한편으론 흘러가는 시간속을 그저 멍하니 바라볼때가 있다.
어떤 무엇을.. 내가 어떻게 했는지 조차 모르게.. 사건에 휘말리고, 인과가 결정되고..
자연스러운 흐름이라는 얘기는 지금의 내모습을 반추해보면 과연 ..
요즘 난 아무래도 무언가의 덫에 걸려있는 기분이다.
위에서 내려다 보는 내모습은 보통덫이 아닌, 완전 대왕그물에 걸려있지는 않은지 상상하곤 한다.
지난 날 반복했던 답습이 하나둘씩 무너져가는것인지도 모른다.
얄팍하게 사고했던 과정들이 그 한계를 들어낸것일수도 있다.
징조는 이곳저곳에서 느껴진다.
내 모습과 비슷하게 투영되고 있는 것들이 지금 내 소지품엔 꽤나 많다.
철제튜브가 어느새 바짝 말라버린 라벤더 향의 핸드크림, 모서리가 한쪽으로 휘어져버린 현금카드,
실밥이 모두 뜯겨져나간 보우타이 등등.. 더불어, 망쳐버린 신의, 믿음의 나락 ....
사실, 난.. 그물을 벗어나는 해결방법을 이미 알고있는것인지 모른다.
한번도 눈을 떼지않고 2시간이상 생각할 수 있는 에너지와,
시간을 요리하는 레시피에 이기는 습관을 곁들이게 되면, 이 마왕같은 그물에서 벗어나게 되는 힘을
얻게될지도..
문득, 쇼팬하우어의 철학에세이 서두에서 봤던, 헤로도토스의 명언구가 떠오른다.
인생에서 가장 고통스러운 순간은,
많은 것을 알고있지만. 정작 아무것도 할 수 없을 때라고..
지금의 나는 과연,
고통스러운 순간인가. 행복스러운 순간인가.
By three methods we may learn wisdom:
First, by reflection, which is noblest;
Second, by imitation, which is easiest;
And third by experience, which is the bitterest.
지혜를 배우는 세가지의 방법이 있다.
첫번째는 가장 고귀한 것으로 반성을 통한 것이고,
두번째는 가장 쉬운 것으로 모방하는 것이며,
세번째로 가장 고통스러운 것은 경험을 통한 얻는 지혜인 것이다.
공자 (Confucius, 孔子 ; BC 552~BC 479)


"louis is an abstraction" by sophie thouvenin. 2006.
314428-071 / 2006 atmos-tokyo
나름 특가를 노리고 시간을 쪼개고, 뜀박질 해가며 사긴 했는데.
다들 평이 않좋은걸 보면 왜 이게 특가로 나올수밖에 없는지 짐작하게 한다.
사온 뒤의 반응들은 다들 평과 대부분 공감하는듯 하다.
ugly.ugly.ugly.ugly.ugly.ugly.ugly.ugly!
호피는 그만큼 매치하기 힘든탓일까?

"정빛나" / 2008.6.16.

Sarah Brghtman - Symphony / January 15, 2008

"출근길" / Tiara / 2007.12.21.

Fabio Biondi. Europa Galante - Vivaldi : Le quattro stagoni

"제목없음" LX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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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희" in 1303 / LC-A / 2002.

Shrine of the blessed Virgin. St. James Cathedral. Seattle. Washington.
내일을 위한 삶은
언제나 겨우 하루더 떨어져 있을 뿐
그대 이제. 미래란 이유로 날 떠나지 말아요.
그댈향한 나의 기쁨이 슬픔으로 변한 다 해도.
지금 우리에겐 사랑만이 필요 할 뿐.
이별이 준비 되어있어도
이시간이 우릴 기억해줄테니 걱정하지 말아요
그댈 사랑 한 만큼
아픔이 온다 해도 나의 몫이라 생각 하며 시간에 맡기듯이
그대 날 사랑한다면
두려워 하지 말고 어둠이 빛의 옷으로 잊혀지기 전에
Let`s fall in love..
[maniadbmusic|130585|1|126|0]
by 김혜선 ( Solid 2nd "Dream" 1995. 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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