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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10/18 악몽. by Fluer:Mgk

악몽.

2006/10/18 10:51 / 독백..

꿈을꾸었다. 어제술이 좀 과했는지. 악몽이었다.

잘일하던 회사가 보인다. 근엄하게 앉아 실전적경험이 아닌 책을통한 이론적학습에만 의존하며 지시를 하는 새로운 관리자가 있고. 철모르는 신입사원들이 판을치는가운데.. 컴퓨터 앞에 앉아 장부와 일에 구속받는 그녀가 보였다.

무엇이 그렇게 만든건지.. 하도 울어 쌍커플이 보이지 않을만큼 그녀의 눈은 부어있었고. 커피잔을 수십차례나 깨물었던 것인지.. 진주색 펄 립으로 꾸몄던 그녀의 입술의 아랫입술은 그 흔적조차 남지 않았다.

내가적어놓았음직한 수첩을 보며 이것저것을 적는 그녀에게..내가했던 일이면 도와주겠노라고 말하며.
어깨를 두드렸다. 그러자 너무나도 애절하게 옆에 있어달라며 애원하던 그녀 모습에....
놀라 잠에서 깼다. 구속

시간은 7시. 시계는 정확히 7시 알림종을 울리었다.

별일없는걸까. 서해대교의 참사를 미리봤던 이 처럼 운명에 이르는 길몽인가 흉몽인가. 예지몽을 꿈꾸는 걸까.

알림종이 끝날때쯤 꿈에대한 수많은 생각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갔다.

전화통화를 해보려해도. 무언가의 회피에 담긴 낭랑한 기계음에 돌아서야한다.


.....






2006/10/18 10:51 2006/10/18 10:51
Fluer:Mgk 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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