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이었다. 18시에 시작

내 유년기시절인 18세부터 지금껏 나의 잠자리와 명상음악으로 내 영혼을 안식으로 인도했던 그분의 공연을 드디어 본다는 마음에. 가슴이 떨리고 입안이 바싹바싹 말라갔다.

첫곡  Meditataion 을 시작으로 피아노 솔로로 곡을 하나둘씩 멋드러지게 연주하기 시작했다.

난. 내귀와 손을 의심했던게 과연 저 멜로디 저 곡의 부분을 피아노의 두손만 가지고 가능한건지 평소에 난 궁금했었다. 얼핏들으면 피아노 한대에 서너명은 붙어서 연주를 해야 저정도의 화음이 나오지 않을까의 우문을 했던 것이다.

실제로 본 지금에야 어리석었음을.

그의 연주실력은 거의 최고다. 적어도 내 영혼과 마음을 위로해주는것은.....
간결하고 한없이 애절하고 소박했던. 한편으로는 날아갈듯 잔잔히 흘러가는 선율이었다.

연주가 중간중간 끝나고 자신의 곡을 소개했었는데.

조금 서투른 한국어와 연주 중간중간 장난기 어린 선의 놀림으로 관객을 편하게 해주었다.

공연후기 앵콜곡  EXTRA 곡을 연주하러 나오는듯 걸음을 약간 뒷걸음칠 하는 모습은

이제 내일이면 56세가 되는 중년의 나이를 가차없이 잊게 했다.

2부 초반 . 플룻과 첼로의 앙상블은 또한번 날 감동시켰다.

'녹턴'의 애절한 플룻은 잔잔한 호수위에

배한척이 물결에 그저 흘러가듯. 조그마한 종이비행기가 끊어질듯 그렇게 날아갔다.

천천히. 하지만 너무나도 슬피 우는 모습이었다.

3부에서는 스트링 과의 협연이었는데.

최고라고 밖엔 말못하겠다. 이분의 빠돌이라 놀릴지언정. 누구나 들으면 쉽게 버릴수는 없을껏이다.

특히 Timeless Love 와 Hopeful Tommorow , In beautiful Sesson 의 클라이막스에서는 가슴이 떨려서 같이 와준 혜영누나 손을 꼭 쥐고 놓을수가 없었다.

전율과 감동에 가쁜 숨만 내쉴뿐이었다.


짧은 공연시간일 정도로 느껴졌지만. 앵콜곡은. '세느강의 정경' 과 Cottage For The Rabbit (이곡은 생일 자축곡으로 즉흥적으로 연주되었다.), 그외 2~3곡정도였는데. 멜로디는 떠오르는데 정확한 제목은 -_-;

어떤이들은 그의 음악이 너무나 가벼워서 들어도 비슷비슷. 그다지 남는게 없다고 말하곤 하는데.

그가 의도하는 바대로 누구나 순수를 찾기위한 여정이나 상상들을 하나의 멜로디 선율로 표현해내는것은.. 최근에 들었던 다른 뉴에이지 팝페라 뮤지션과는 다른 그 감수성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유키구라모토의 곡들은 내 영혼의 위로가 되줄꺼라고 확신한다.



9월 10일, 오늘은 유키구라모토의 56번째 생일이다.




2006/09/10 02:27 2006/09/10 02:27
Fluer:Mgk 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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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공연 티켓" in 9.5. 2006.



'유키 구라모토' 의 데뷔 20주년 기념 수원공연 티켓을 오늘에서야 내손에 ~

티켓을 정성으로 구해주신 '제시'분 께 너무나도 감사드린다.ㅎ

좋은공연을 10%씩이나 할인되서 보다니 ㅋㅋ

이걸 누굴위해 볼까. 연주가 끝난뒤의 감흥을 누구와 나눌까.  라는 .. 고민은 티켓을 구하고 나서도 초조해져갔지만.

ㅇㅏ_ㅆㅏ~  결국 약속도 잡아놨고 ㅎㅎ  


실은 "드디어 본.다.~"  라는 기대에 완전기대 중이다. 느꼈겠지만. 지금 까부는건ㅋ. 간만의 설렘에~ 맘껏 녹아들고 있는거다.ㅋ


역시 인생은 타이밍이다.

스치는 순간순간이 이벤트이고 우연을 가장한 운명이며. 또한 그렇게 행하도록 정해진 규칙이다.

신의 가호가 부디 함께 해주길~

2006/09/06 01:25 2006/09/06 01:25
Fluer:Mgk 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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